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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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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정 소설가/ 현시대에 뒤떨어지는 촌놈 현시대에 뒤떨어지는 촌놈 이규정(李揆貞) 누구도 막아서지 못하는 세월. 잠시도 멈추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올해도 어느 사이에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이전이나 다름없이 한해를 마무리하겠다고 분주해지는 12월에 들어서면서 첫눈이 내리더니, 며칠 동안이나 제법이나 싸늘..
충북시조문학회의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에서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에서 이규정(李揆貞) 올해도 어느 사이에 11월의 끝자락. 퇴근을 하고서야 병문안을 하겠다고 쫓아가는 청주의료원에서 휘둥그레 벌어지는 눈망울을 껌뻑거렸다. 제법이나 많은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떠들썩하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렸기 때문이다..
이규정 소설가/ 기러기 아빠와 부모들의 소망 기러기 아빠와 부모들의 소망 이규정(李揆貞) 오늘 아침에도 출근을 하겠다고 현관문을 나섰다.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통근버스를 타겠다고 쫓아가는 길목에서 우연찮게 마주치는 지인의 얼굴이 어둡게 보였다. 짧은 인사를 건네고 돌아서는 어깨가 또한 ..
강전섭이 전하는 <그때 그 시절 교과서 전>을 관람하고서 강전섭이 전하는 &lt;그때 그 시절 교과서 전&gt; 강전섭이 전하는 &lt;그때 그 시절 교과서 전&gt;을 관람하고서 이규정(李揆貞) 내가 조선시대부터 현대의 교과서를 전시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은 지난 일요일이었다. 조선 시대의 교과서는 어떠했을까. 그리고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서 현..
내 삶의 작은 이야기/ 커피한잔의 격려 커피 한잔의 격려 이규정(李揆貞) 올해도 어느 사이에 11월의 중순이 넘어서는 주말.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관문을 나섰다. 하지만 혼자서는 갈 곳이 마땅찮았다. 그렇다고 누구를 불러낸다는 것 또한 번거로운 일이었다. 어디로 갈까? 한동안이나 망설이다가 생각나..
이규정 소설가/ 핸드폰 중독의 망각 핸드폰 중독의 망각 이규정(李揆貞)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돌아서는 식당에서 오래전에 헤어졌던 지인을 만났다. 이웃잡에서 살다가 이사를 하면서부터 아무런 소식도 없었던 사람이었다. 한동안이나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고서야 핸드폰번호를 묻는데 화들짝 놀라는 눈망울이 휘둥그레 벌어졌다. 핸드폰번호가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슬그머니 잡아드는 핸드폰을 열어보고서야 핸드폰번호를 알려주는 얼굴이 나도 모르게 발갛게 달아올라서 화끈거렸다. 누구나 갑자기 묻는 것에서는 생각나지 않는 것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핸드폰 번호를 갑자기 묻는다고 모르다니? 핸드폰 중독의 망각의 증상이 나에게도 찾아오다니? 설마 하면서도 부정하지 못하는 현실에 어처구니없다는 한숨이 한동안이나 멈추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
자아반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아반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책상에 주저앉아서 문뜩 올려다보는 11월에 달력에 아쉽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어느 사이에 올해도 끝자락에 접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도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없었던 시간들이 아쉽기도 했다. 이제라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주위를 돌아보..
이규정 소설가/ 즐거운 송년회를 보내고 돌아오면서 즐거운 송년회를 보내고 돌아보면서 이규정 소설가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망년회를 하겠다는 나섰더니 제법이나 싸늘한 바람이 스쳐가고 있었다. 얼마나 추운지 곧바로 얼어붙는 귓불을 움켜쥐면서 들어서는 길목을 막아서는 소녀가 한번만 도와 달라고 사정했다. 무엇을 도와 달..
해운대에서 아름다운 만남에 즐거운 추억 해운대에서 아름다운 만남에 즐거운 추억 한국근로문화예술인협회의 정기모임이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되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쫓아가는 해운대에는 꽃샘바람이 제법이나 차가웠다. 하지만 검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반겨주는 회원님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모두..
이규정 소설가/ 직장인 극단 일탈에서 만난 택시드리벌 극단 일탈에서 만난 택시 드리벌. 대전 충청지역에서 유일한 직장인 극단 일탈. 매년 진행되는 정기공연이 대전 마당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다. 3월3일 저녁 8시, 3월4일 오후 4시에 공연되는 연극은 택시 드리벌이라는 작품이다. 택시기사의 험난한 삶의 고뇌를 놀라운 연기 실력으로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