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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작품 소개와 독후감

김찬순의 제3시집 <나는 네가 좋아>를 감상하면서.

 

 

 

 

 

 

 

 

 

 

 

 

 

 

 

  

 

                        김찬순의 제3시집 <나는 네가 좋아>를 감상하면서.

 

 

 

                                                                                             이규정<李揆貞>

 

 

 

 나는 지난봄부터 잠시라도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없었다. 특별한 사정이 아니더라도 직장상활에 쫓기는 책을 본다는 것은 쉽지가 않기도 하다. 하지만 지인들이 보내주는 책들을 제법이나 많았다. 무척이나 고마웠지만 책을 잡아든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시간들이 야속하기도 했다. 책을 펼쳐보지 못하다보니 책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사람마다 살아온 생활환경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다. 때문에 똑같은 글이라도 감상하는 방법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글에서는 간접경험에서도 좋은 교훈을 얻는다. 그래서 또한 마음에 양식이라는 책을 한동안이나 멀리했다. 어쩌다보니 오늘에서야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책들을 보겠다고 주저앉은 것이다.

 

 

 

 

 오늘에서야 책을 보겠다고 주저앉은 책상에서, 처음으로 잡아들었던 책은 김찬순 시인의 제3시집<나는 네가 좋아>이였다. 동요작가로 알려진 시인은 <쭈그러진 씨앗>의 제1,2집을 출간하신 여류시인이었다. 동요작가이면서 가곡을 작사하는 시인은 동요와 가곡에 음반으로 출반되었다. 음반으로 보내준 동요와 가곡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3집을 출간하고 신작 동요와 가곡을 발표한다고 한다.

 

 

 

 

 

 내가 오늘 감상하는 시집을 보내주신 김찬순 시인은 한 번도 만나 뵙지 못한 분이다. 하지만 시인의 블로그에서 감상하는 시(詩)들이 제법이나 많았다. 시인님 또한 내가 쑥스럽게 올리는 글을 보아주는 배려가 고맙기도 했다. 글에서 만난 인연으로 보내주신 제1집 <쭈그러진 씨앗>과 작사하신 동요음반을 감상하기도 했다. 모든 것이 미숙한 나로서는 좋은 시인을 행운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시(詩)란 문맥적으로 정서나 사상 따위를 운율을 지닌 함축적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한 갈래이다. 함축된 언어에서의 감성에 운율. 각박해지는 사회에서도 아름다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것이 시(詩)인지도 모른다. 김찬순 시인의 제3의 시집에서 또한 아름다운 삶의 조화를 시(詩)들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나는 시(詩)를 감상하면서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자아반성으로 감상하는 시(詩)에서는 아름다운 삶의 희망을 바라보기도 한다. 거기에 또한 겸손의 미덕을 배우는 시(詩)에서 좋은 교훈을 얻기도 한다. 김찬순 시인님의 시집에서 또한 겸손에 미덕을 배우는 시(詩)들이 많았다. 아직은 모두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감상한 시(詩)에서도 겸손에 미덕을 배우는 시집을 보내주신 시인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한동안이나 멈추지 않았다.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우정에 좋은 인연은 만남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글이나 메시지, 또는 마음으로 주고받는 소통에서도 아름다운 삶의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거기에 또한 부도덕한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사람도 작지는 않다. 하지만 진실 된 글에서 주고받는 우정, 진실한 마음에 글로서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기도 한다.

 

 

 

 

 나는 아직도 미숙한 글을 나의 쉼터에 올리면서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미숙한 글에서도 좋은 인연으로 보아주는 분들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그리고 좋은 책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멈추지 않았다. 작가들이 고뇌하면서 창작하는 글들이 마음에 양식으로 좋은 교훈이 되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