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작품 소개와 독후감

성마루 미술관에 만나는 한국화의 아름다운 예술

 

 

 

 

 

 

성마루 미술관에 만나는 한국화의 아름다운 예술

 

 

 

한동안이나 바쁘게 보내다가

모처럼 잠시나마 쉬겠다는 여유시간에 집을 나섰다. 하지만 한나절의 여유시간에 갈 곳이 마땅찮았다. 한동안이나 망설이다가 성마루 미술관을 다녀오겠다고 핸들을 돌렸다. 지금 그곳에는 한국근로문화예술인협회 미술분과에서 김광호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주에서 1시간이나 달려서야 찾아가는 성마루 미술관은 전혀 뜻밖에 시골이었다. 충주시내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마을에 미술관이 있었던 것이다. 충주시 이류면에 전형적인 시골마을. 풀나무 숲에 새소리와 물소리가 함께하는 전형적인 시골이 미술관이 있다는 것은 전혀 뜻밖이었다. 관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서는 전시장에는 한국화를 사랑하는 중심회원님들의 작품들이 화사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것 같았다.

 

 

 

 

 

 

 

 

 

나는 미술에 무지한 사람이다. 하지만 작품마다 느낌으로 전해주는 속삭임에 좋은 감동을 받았다. 작가의 작품마다 느낌으로 전해주는 이야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거기에 김광호 선생님의 작품이 또한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협회에서도 자랑하는 작가님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면서 3시간이 어느 사이에 훌쩍 지나버린 것이다. 모든 작품을 소개하고 싶기도 하지만 작가의 허락없이 불가능하기에 김광호 선생님의 작품이 사진만 담아두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미술관을 함께 나서는 관장님이 커피를 마시자며 붙잡았다. 커피를 마시면서 휘둘러보는 미술관 앞에는 작은 우물과 함께 많은 조각들의 작품이 있었다.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한적한 시골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이 궁금했다. 무슨 이유가 있었느냐고 여쭈었더니, 후덕하신 관장님은 예술이 좋아서 예술과 함께하는 여생을 보내고 싶어서라고 하신다. 처음에는 어려움에 많았지만 이제는 충주의 명소로 자리 잡음에 만족하다는 관장님은 교직으로 정년을 마치신 교육자셨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산물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 쫓기면서 각박해지는 삶을 아름다운 삶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예술이다. 오랜만에 중심회의 작품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고 돌아오는 시간이 즐거웠다. 언제든 놀러오라는 관장님의 후한 대접에 또한 고맙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중심회원님들과 좋은 작품을 전시하신 김광호 선생님에게 고맙다는 한숨이 멈추지 않았던 것은, 좋은 인연으로 만나는 선생님의 작품과 함께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계기를 주셨기  때문이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는 전시회가 또한 앞으로 남은 기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면서, 언제나 열공으로 창작하는  선생님의 다음 작품을 또한 기대하면서 돌아오는 시간이 또한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