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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작은 이야기

산업재해보상보험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산업재해보상보험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한국 산업재해보상보험학회의 수석부회장님에게 학술대회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날아들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재직하시는 신태식 수석부회장님은 우리 협회의 고문으로 적잖은 도움을 주시는 분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참석해서 좋은 공부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시면서 초청하여 주신 것이다. 너무나 고마우신 마음에 알았다는 대답을 하고서 쫓아간 곳은 대전 중앙병원이었다. 처음이라 어색하게 느껴지는 학술대회에 이정화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다는 인사를 건네고서야 들어서는 학술대회장에서 쑥스러운 고개를 기웃거리며 쫓아가는 의자에 주저앉았다.

 

 

 

 

신태식 수석부회장님의 사회로 한국 산업재해보상학회 총회가 시작되었다. 올해가 임기가 끝나는 임원을 선출하는 총회였던 것이다. 이사님들의 제청으로 김원배 교수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신임 이사장님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시던 분으로서 산업재해예방은 물론 근로복지에 남다른 관심으로 연구하고 실천하시는 분이었다. 이사님들의 간청에 어쩌지 못하고 수락하시는 이사장님은

산업재해보상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하자는 당부의 인사를 빼놓지 않으셨다.

 

 

 

 

총회가 끝나면서 시작되는 학술학회는 한국 산업재해보상보험학회,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노동문제 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였다. 개회사가 끝나면서 학술대회 의장이신 조성재 교수님의 대회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대회사를 경청하면서 나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는 눈망울이 휘둥그레 벌어졌다. 조성재 의장님은 시각장인이지만 산업재해 학문에 남다른 관심으로 연구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런 장애가 없어도 쉽지가 않은 학문에 또한 적잖은 감동을 받으면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의장님의 인사가 끝나면서 학술토론회가 시작되었다. 좌장이신 대구대학교 박서돈 교수님의 학술대회의 취지와 목적 소개가 끝나면서 주제발표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까지 근로자로 살아온 나로서는 어색한 자리였지만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남다른 관심으로 경청하고 있었다. 제일먼저 ‘산업재해 부정수급 실태 분석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시작되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배현철 교수님이 그동안 연구하신 부정수급 실태분석과 함께 대응방안을 제시하여 주셨다.

 

 

 

 

황용원 교수님은 ‘음주가 산업재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그동안 연구하신 분석 자료와 함께 대응방안을 발표하여 주셨다. 일반재해와 달리 음주재해는 누구나 조심하면 제로에 멈추는 재해다. 하지만 안전 불감증으로 멈추지 않는 음주재해가 많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기도 했다. 재활프로그램이 산재 환자에게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항이라는 주제는 김미란 대전 산재병원 주임 간호사님이 그동안 연구하신 자료들을 발표하셨다.

 

 

 

 

문성현 백석대 교수, 이승옥 산업재해연구소 책임연구원님의 주제발표는 물론 박지순 교수, 최윤영 교수, 대전 산재병원 재활의학 과장님의 지정 종합토론에 좋은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술대회가 끝나고 저녁을 함께 먹는 자리에서도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대응방안으로 주고받는 토론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 거기에 나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했지만 연구대상자의 한사람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근무하는 직장에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는 것이 산재사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재사고 예방은 물론 산재환자들의 신체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학술대회에 참석하면서 적잖은 공부가 되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예방이 불가한 사고도 작지는 않지만 안전 불감증으로 당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를 당한 환자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연구하는 학술학회에서 수고하여 주시는 분들이 고맙기도 했다. 좋은 공부를 하도록 초청하여 주신 신태식 수석본부장님이 또한 고맙다는 한숨이 멈추지 않았다.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