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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 출간 소개와 추천 글

충북소설가협회 제14회 소설집 출간

 

 

 

 

 

 

 

 

 

                            충북소설가협회 제14회 소설집 출간

 

 

 

 

충북소설가협회 제14회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1995년 안수길, 박희팔, 지용욱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설가들이 창립한 충북소설가협회에서는 매년 충북소설집을 출간하였다. 어느 사이에 14년이 지나면서 충북소설 제14집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제12회부터 참석하는 소설집에 늦둥이나 다름없다. 박희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덕분에서야 참석하는 신참내기 회원인 것이다.

 

 

 

 

이번에는 출간되는 소설집에는 광풍(안수길) 풍월주인 사설(박희팔), 雪嶺後記 (전영학), 황룡(감창식), 실어증에 小考 (이종태), 맹추와 숭맥(박하익) 봉선화(이규정) 어제 불던 봄바람(감학진) 사기막골(오계자) 시크릿(김미정), J공화국(김승일), 충북소설의 발자취, 충북소설의 회칙, 충북소설가 협회 연역 등과 함께 제1회 충북청소년 소설문학상 응모요령이 수록되었다.

 

 

 

 

 

 

 

나는 이번에 출간하는 소설집에 봉선화라는 작품이 수록되었다. 제12집 유달산의 아침, 제13집 부킹에 이어서 3번째로 참석하는 소설집이다. 그동안 적잖은 단편소설을 발표했지만 신작이 없어서 한동안이나 망설였다. 연재소설 갈증을 출간하느라 정신이 없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작 원고를 보내라는 주간님의 독촉을 뿌리치지 못하고 매달리는 단편소설이 봉선화였던 것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충복소설에 박희팔 회장님과 김창식 주간님이 적잖은 고생을 하셨다. 더군다나 주간님은 책이 출간되기까지 쫓아다니는 수고를 뭐라고 감사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 회원님들의 산고가 숨은 작품들이 또한 반갑기도 하다. 이제야 소설을 배우는 신참회원에게는 적잖은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하찮은 작품의 원고를 넘기고서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 소설집을 받아드는 손바닥이 부끄러웠지만 고맙다는 인사가 고작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소설을 창작하라는 격려가 또한 감사하는 마음이 멈추지 않았다.

 

 

 

 

 

 

충북소설가협회에서 충북소설 문학상을 제정하게 되었다. 충북소설의 저변확대와 소설가를 지향하는 충북청소년들에게 소설문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제정되는 문학상이다. 당선작품을 충북소설에 수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당선자에게 소설문학의 지도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아쉽게 당선되지 못하는 작품이라도 소설가를 지향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소설문학 지도를 하겠다는 것이 문학상 제정의 목적이라고 하다. 좋은 기회가 되는 문학상에 많은 청소년들이 응모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