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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 출간 소개와 추천 글

이규정 중단편 소설 무녀

출판사
한국문학세상
출간일
2009. 10
장르
현대소설
책 속으로

제1부 '함박꽃'은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사리 마련한 등록금을 날치기 당한 어느 여대생이 우연찮게 취객의 지갑을 훔치면서부터 점차 소매치기 범이 되어 간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해 지갑을 잃어버린 남편과 만나 서로의 애정을 느끼면서 결혼에 성공한다. 그들은 그동안 정에 굶주려 왔던 환경을 서로의 애틋한 사랑으로 극복해 내고 있다.

제2부 '분이네 할머니'는 공중도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꾸짖는 분이네 할머니에 대해 사람들은 그녀를 미친 여자로 몰아가지만 진짜 미친 것은 분이네 할머니가 아니라 공중도덕을 위반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세가 역전되는 이야기가 볼만하다.

제3부 '진눈개비'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선배를 병문안 갔다가 우연찮게 만나는 여자와 함께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진눈개비를 만난다. 진눈개비에 꼼짝없이 막혀버리는 고속도로에서 하룻저녁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사랑이 싹트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내고 있다.

제4부 '해바라기'는 고향에서 함께 자랐던 소꿉친구를 사랑하지만 생활환경의 차이를 느끼면서 스스로를 체념하게 된다. 이혼 당하는 소꿉친구 남편이 조폭이나 다름없었던 사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복수를 하지만 재결합 하자며 찾아오는 그의 애원을 뿌리칠 수 없어 해바라기처럼 사랑을 엮어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제5부 '무녀'는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 어머니의 반대로 절망하는 주인공은 계룡산에서 우연히 만났던 여자를 찾아간다. 그들은 하룻밤의 정사를 나누지만 여자가 무당으로 내림굿을 받으면서 서로가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다시 연인사이로 돌아가는 과정을 구슬프게 엮어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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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정의 다섯번째 소설집.

 

 일상생활의 이야기들의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수 중단편 소설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