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삼십대 후반 이혼녀인 봉자가 호프집을 운영하며 그럭저럭 살아가다가, 알코옥중독자는 다름없는 전남편과 마주치는 순간부터 당하는 속박에서 자살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연히 자신의 오피스텔 맞은편에서 살아가는 사내의 도움으로 벗어나는 전남편의 속박에서는 다행이었다. 그러나 그 사내와 얽혀드는 인연에서 방황하는 갈등으로.......
이 책은..이 규정의 작품으로 장편소설로는 그의 첫 작품이다
나의 평가
나는 이 책의 주인공 봉자라는 이혼녀와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갈등하는 시간에서 괴로운 날이 많기도 하다.
특히 그녀가 전남편에게 속박 당하는 순간에서는 그야말로 진저리치는 분노에 숨조차 멈추었다. 그나마 우연히 나타나는 사내의 도움으로 전남편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순간에는 안도하는 한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사내와 얽히는 인연에 갈등하는 고뇌에서는 가슴조이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것을 참아내는 봉자가 차츰 안정되어가는 모습에서는 뿌듯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1. 맛나호프의 두 여자
2. 실패한 결혼
3. 유혹
4. 끈질긴 인연
5. 함박눈
6. 짜릿한 정사
7.악몽
8. 옥탑방의 사내
9. 뜻하지 않은 임신
10. 연인의 방황
11. 흔들리는 갈등
12. 연인의 사람들
13. 소꼽친구
14. 시샘하는 질투
15. 연인을 찾아서
16 비켜가는 악연
17연인의 고백
18. 구름에 숨은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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